본문 바로가기

#의료 #건강

원숭이두창 감염경로 및 증상

아프리카 풍토병으로 알려졌던 원숭이두창 바이러스가 전 세계 각국에 퍼지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수두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원숭이두창은 감염경로가 어떻게 되는지가 궁금해지는데요.

원숭이두창의 원인은 동성 간 관계에서 비롯됐다는 의료계의 예측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원숭이두창은 전염성뿐만 아니라 치사율도 높아서 WHO에서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우리가 원숭이두창 감염경로와 증상에 대해 알아보고 미리 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급하다면 👉주요 요점 정리 바로가기👈

원숭이두창이란?

원숭이두창

원숭이두창이란 원숭이두창 바이러스(Monkeypox virus)에 감염되면 생기는 감염성 질환입니다. 인수공통 감염병으로 동물과 사람 간을 오가면서 전염될 수 있습니다. 동물에서 감연은 주로 설치류인 쥐, 다람쥐와 원숭이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동물이 사람을 깨물거나 할퀴면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침투되는 과정에서 감염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1970년에 처음 보고되어 주로 중서부 아프리카에서 발견되는 풍토병이었습니다. 전 세계로 퍼지기 전까지의 치명률은 3~6%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전 세계로 퍼지면서 의료 환경에 따른 치명률 차이는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유럽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원숭이두창이 퍼지기 시작하면서 올해 6월에도 국내 첫 원숭이두창 확진자 사례가 나오면서 다시 한번 감염병의 공포에 휩싸이게 되었습니다.

국내 확진자 1호로 알려진 한 남성은 독일에서 귀국했고 성접촉으로 인해 걸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원숭이두창 감염경로

원숭이두창 감염경로

원숭이두창 감염경로는 주로 접촉에 의해서 이루어진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감염된 동물 및 사람의 체액, 혈액, 점막, 피부와 직접적으로 닿거나 감염자의 체액, 혈액 등이 묻은 물건, 옷, 침구류 등과 간접적으로 접촉 시 걸릴 수 있습니다. 최근 감염경로로 부상되는 것이 흔하진 않지만 코로나 바이러스처럼 비말이나 에어로졸 등을 통해서도 감염이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임산부의 경우 태반을 통해 감염된 임산부로부터 태아로 수직 감염될 수 있습니다. 

 

 

 

 

 

 

원숭이두창 감염경로를 간략하게 정리하자면 

  • 비말 -  코, 구강, 인두, 점막, 폐포에 있는 감염 비말에 의한 사람 간 직접 전파
  • 피부병변 부산물 - 감염된 동물&사람의 혈액, 체액, 피부, 점막과의 직접적인 혹은 간접적인 접촉 시
  • 매개물 - 감염환자의 체액, 병변이 묻은 매개체(리넨, 의복 등) 접촉을 통한 전파
  • 공기 - 바이러스가 포함된 미세 에어로졸을 통한 공기 전파, 매우 드문 경우이긴 합니다.

감염경로 자세히 보기

원숭이두창 증상

원숭이두창

원숭이두창에 감염이 되면 1~2주간의 잠복기를 가집니다. 이후 38℃ 이상의 급성 발열, 두통, 근육통 및 피로감 등 호흡기와 관련된 증상이 나타나고 1~3일 이후 얼굴을 중점으로 발진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원심형으로 신체의 다른 부위로 퍼져나갑니다. 림프절 부종이 나타나며 증상은 보통 2~4주간 지속됩니다.

  • 잠복기: 5~ 12일 정도
  • 증상: 발열, 두통, 오한, 피로, 발진, 근육통 등
  • 발진은 반점(Macules) → 구진(Papules) → 소포(Vesicles) → 농포(Pustules) → 가피(Scabs) 단계로 진행됩니다.

발진 순서 자세히 보기

 

 

 

 

 

 

원숭이두창 치명률

일반적인 알려진 치명률은 약 1~10%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WHO의 발표에 따르면 3~6%로 보고 되고 있습니다. 그 나라의 의료환경과 수준에 따라서 치명률은 오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원숭이두창 수두와의 차이점

원숭이두창

원숭이두창과 수두가 증상이 비슷해서 많이 비교됩니다. 그래서 그 차이점을 확실히 아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발열, 두통, 근육통, 요통, 피로감 등의 전조증상이 시작되는 것은 같지만 발진이 시작되는 지점이 다릅니다. 원숭이두창은 얼굴에서 시작, 수두는 얼굴과 몸통에서 발진이 시작되는 것이 차이점입니다. 또한 발진이 반점으로 시작해서 수포, 농포, 가피 순서로 변하는 것은 점은 비슷한 점입니다. 

원숭이두창은 림프절 비대, 부종이 특징적으로 관찰되지만 수두는 그런 경우가 잘 없습니다. 원숭이 두창에서는 손발바닥의 피부병변이 흔하지만 수두는 그렇지 않습니다.

원숭이두창 VS 수두 차이점 비교표 보러 가기

원숭이두창 감염 시 치료법

원숭이두창

현재 상용화된 특이 치료제는 없습니다. 감염된 사람은 격리 입원하여 증상에 따른 대증치료(겉으로 나타나는 증상을 회복시킴)를 받게 됩니다. 원숭이두창 치료를 위해 항바이러스제인 테코리비리바트를 도입 예정 중에 있으며, 국내에서는 원숭이두창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항바이러스제와 면역글로불린이 확보되어 있다고 합니다.

 

 

 

 

 

 

치료& 백신에 대한 궁금증 해소하러 가기

원숭이 두창 예방하기 위해서는?

원숭이두창
원숭이두창

감염된 사람, 감염된 동물(원숭이 및 설치류 등),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건과 접촉 시 감염될 수 있습니다.

  • 감염된 사람이 사용한 물건(의복, 식기류, 침구류 등)과의 접촉을 피합니다.
  • 감염된 사람 또는 동물과의 접촉을 금지합니다.
  • 의심되는 사람, 동물에 접촉하거나 만난 경우 비누와 물로 손을 깨끗이 씻고 그럴 수 없다면 손소독제로 세정합니다.
  • 원숭이두창 발병 국가에 방문한다면 바이러스를 보유할 수 있는 설치류, 원숭이 등은 피하도록 합니다.
  • 드물게 비말이나 에어로졸 형태로도 감염될 수 있어 마스크 같은 개인보호구를 사용해주도록 합니다.

현재 발병된 국가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