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육류 가격이 39% 급등했습니다. 심지어 한국보다 저렴하게 소비할 수 있는 수입육도 지난 1년 동안 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 서민 식탁의 가격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29일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따르면 지난달 축산물 수입물가지수는 154.5(2015년=100)로 지난해 4월보다 39%나 올랐습니다. 농축산물 수입물가지수는 매달 실제 한국으로 수입되는 품목의 수입단가와 무게를 기준으로 산출됩니다.
품목별로는 수입 냉동 쇠고기가 1년 전보다 55.6% 올랐고 냉장 쇠고기가 42.5%, 닭고기가 37.2%, 돼지고기가 13.9%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국제 사료 곡물 가격이 급등하고 원화가 달러 대비 하락한 데 따른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