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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 100마리 집에 풀면 255만원

4cm 바퀴벌레 100마리 집에 풀면 255만 원… 지원자 2500명이나 몰렸다

 

집에 바퀴벌레 100마리를 방류하는 데 255만 원을 주겠다는 미국 해충방제업체의 모집공고에 2500명이 몰렸습니다. 이 회사가 연구에 사용할 바퀴벌레는 미국 종의 바퀴벌레로 가슴에 누르스름한 흰 테가 있고 평균 크기는 4cm입니다.

 

17일 외신에 따르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에 위치한 해충방제업체 '페스트 인포머'는 바퀴벌레 퇴치의 효능을 연구하기 위해 집에 바퀴벌레를 방류할 5~7가구를 모집한다는 공지를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해충 업체 모집 공고
5~7가구 모집에 2500명 몰려

 

회사 홈페이지에 있는 채용 공고를 보면, 채용 조건이 다소 까다롭다고 합니다. 우선, 미국에 살고 있는 21세 이상의 성인들만 이 연구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바퀴벌레는 연구 중 회사가 제안한 방법 이외의 방법으로 잡아서는 안 됩니다. 세입자가 신청하면 집주인의 서면 동의도 필요합니다. 회사 연구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약 한 달 동안 집에서 바퀴벌레 100여 마리를 방사하고 회사가 연구 중인 바퀴벌레 퇴치제의 효능을 테스트해 촬영하게 해야 합니다.

 

회사측 "지원서 읽어보느라 힘들었다"

 

그 연구는 2,500명 이상의 지원자들을 끌어들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회사는 "지원자의 수를 보고 놀랐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 회사가 연구에 어떤 통제력을 사용할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 회사는 "우리는 경제 상황과 상관없이 모든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들을 연구할 것이고 그것들이 완성될 때까지 비밀로 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