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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마침내 대성공…명실상부 세계 7대 우주강국 실현

"우주 기술은 국가 간의 기술 이전이 금지된 전략 기술… 우리 기술로 만든 발사체를 우리가 원하는 시기에 우주에 올릴 수 있는 능력을 보유…."

 

한국 발사체 누리호가 성공했습니다.

 

오늘 오후 4시, 누리호가 굉음을 내며 제 뒤로 보이는 능선을 올라갔습니다. 이후 1단계 분리, 페어링 분리, 2단계 분리 과정을 거쳤고, 고도 700㎞에서 성능 검증 위성과 위성 모방 분리에도 성공했습니다. 그때 이미 나로우주센터는 성공을 예고한 듯 환호와 박수를 보냈습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과기정통부는 비행 데이터를 합성해 30분간의 분석 과정을 거쳤고, 오후 5시 10분쯤 성능 검증 위성과 위성 모방체가 목표 궤도에 착륙했다면서 누리호 발사가 마침내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 결과, 한국은 무게가 1톤이 넘는 실용적인 위성을 우주로 쏘아 올린 세계 7번째 국가가 되었습니다.

 

첫 발사는 거의 성공리에 가까웠고, 우리는 마지막 장애물을 넘지 못했습니다. 3단 로켓 산화제 탱크 안에 있던 헬륨 탱크가 어긋나 엔진 연소가 조기 종료됐습니다. 이번 발사로 헬륨 탱크 고정장치가 강화됐고, 3단 로켓에 탑재된 인공위성과 인공위성 모방체가 목표 궤도에 안전하게 진입했습니다. 지난주 문제가 됐던 1단 로켓 산화제 탱크 센서도 한몫했습니다. 비록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우리나라 최고의 핵심 기술인 우주 기술을 완전히 완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한 것이나 다름없는 대한민국의 모든 연구원, 기업 관계자분께 뜨겁게 감사드립니다."

 

이번 2차 발사의 특징은 실제로 위성을 탑재했다는 점입니다. 위성 모방체가 탑재된 성능 검증 위성은 큐브 위성이 4개 있습니다. 위성은 2주에 걸쳐 성능 검증 위성과 순차적으로 분리됩니다. 그것은 최대 1년 동안 공전하며 미세먼지나 대기를 관찰할 것입니다. 이 네 개의 위성이 잘 분리돼 있고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고 있다는 점도 앞으로 주목해야 할 포인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