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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가 갖고 있는 정보

바이오테크놀로지 중에서 우리가 이제 DNA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게 되는데 쥐라기 공원이라는 영화를 보면 아주 사이언티픽 하게 설명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내용을 보면 옛날 옛날에 공룡이 살고 있었는데, 그 시절에 모기도 살고 있었고 그 모기가 공룡의 피를 잔뜩 빨아먹습니다. 그리고 이제 포만감에 젖어서 나무 위에 걸터앉아갖고 휴식을 취하는데 나무의 진액이 흘러내리고 그게 굳어져서 갇히고 오랜 세월 지난 다음에 호박이라는 보석 여러분들 아시죠. 그 호박이라는 보석으로 굳어집니다.

 

그래서 주사바늘을 집어넣어서 호박 속에 들어있는 모기 속에 들어있는 공룡의 피 속에 들어있는 공룡의 DNA를 끄집어내는 일을 합니다. 그래서 그 DNA를 가지고 이 공룡을 만들었다는 얘기가 이 주라기 공원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이 얘기가 과학기술 실험실에서도 현재 과학기술 프로젝트로 수행되고 있는, 같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그게 바로 매머드 복제 프로젝트인데 이 매머드는 저기 시베리아에 꽁꽁 얼려져 있는 사체들이 있어서 거기서 DNA를 잘 추출해 갖고 이 매머드를 살려내면 좋겠다 그런 생각을 하는 거죠.

 

이 네이쳐라는 잡지 여러분들 아시죠. 세계 최고의 과학자들이 논문 한 편 내기를 갈망하는 그 네이처라는 잡지에 나온 그 기사인데, 여기 대문짝만 하게 나와 있죠. Let's make a mammoth. 매머드를 만들자. 뭐로부터 DNA 정보로부터. 만들자는 거죠. 그런데 이 2008년에 나온 논문인데 아직 매머드가 물론 태어났다는 그런 소식은 아직 들어보진 못했죠. 그래서 과학자들 간의 논쟁이 있습니다. 이게 되느니 안 되느니 그래서 여태까지 태어나지는 못했지만 그 쥐라기 공원이라는 영화가 주는 메시지나 매머드 복제 프로젝트가 주는 메시지는 DNA라는 것은 무지무지 중요하고, 모든 생명체의 정보가 거기 담겼으니까 그것만 가지면 우리가 죽은 생명체도 살려낼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을 가지는 그런 물질이 되겠습니다.

 

그러면 지금 IT 전성시대에 살고 있는데 이 바이오 BT 세계를 살펴보면 굉장히 유사한 점이 있습니다. 지금 이 IT 세계에서는 모든 정보가 컴퓨터 속에 정보가 저장되어 있습니다. 컴퓨터 속에 음악도 들어있고 그림도 들어있고 논문도 들어있고 모든 게 들어있는데 그런 것들이 전부 2진법을 사용해 갖고 정보를 저장하고 있다라는 걸 여러분 알고 계시죠.

 

그런데 바이오의 세계는, 바이오 생명체의 기본단위는 세포입니다. 이 세포가 갖고 있는 정보는 어디에 다 들어있냐하면 DNA 속에 다 들어있는 거죠. 그런데 DNA는 4진법을 써서 정보를 다 저장합니다. IT 세계에서 컴퓨터가 2진법을 써서 모든 정보를 저장하듯이 BT 세계에서는 DNA가 4진법을 사용해서 DNA 물질 속에 정보를 저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도대체 DNA가 어떻게 생겼는지 그거에 대해서 이제 과학자들이 굉장히 경쟁적으로 연구를 했는데 왓슨이라는 사람하고 크릭이라는 사람이 의기투합해서 이 구조는 이중나선 구조를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왓슨은 미국 출신의 생물학자고 크릭은 영국출신의 물리학자입니다. 그래서 생물학자하고 물리학자하고 의기투합해 가지고 이걸 밝혔죠. 왜 이중이냐하면 지금 난간이 사다리 난간같이 두 개가 있고, 그 다음에 이게 똑바른 사다리가 아니라 이렇게 나선처럼 꼬여 있기 때문에 이중나선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얘기를 하고, 그 다음에 사다리 발판같이 평평하게 있는데 진짜 사람이 밟고 올라가는 발판같이 평평하게 생겼습니다. 구조가. 그런데 그 발판의 종류가 4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그 이름이 ATGC라는 이니셜을 가지고 이름이 있는데 그 ATGC가 어떤 순서로 나오느냐가 DNA가 갖고 있는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