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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혁명 다음은 위즈덤 혁명

챌린지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위즈덤 챌린지입니다. 제가 아까 말씀을 드렸는데요, 앞으로 혁명은, AI 혁명 다음은 위즈덤 혁명이다. 위즈덤 혁명에서 제일 문제가 되는 것은 일자리의 문제입니다. 여러 가지 자료, 통계들을 보면 현재 갖고 있는 이런 직업들은 앞으로 없어지고, 이런 직업이 대체가 되고, 제가 의료원 있을 때 보면 의사들 중의 70%가 AI가 오면 없어진다, 왓슨 헬스케어가 나와 가지고 지금 어떤 식으로 발전한다 이런 이야기들이 굉장히 많은데 결국은 앞으로 교육 문제가 굉장히 중요해집니다.

 

교육이라는 용어 자체가 바뀌어야 됩니다. 뭔가를 가르치는 게 아니라 사람들로 하여금 뭔가를 학습하게 할까? 러닝으로 바뀌어야 되고요.

김용학 총장이 연대 저하고 한 30년 절친인데요. 이 분이 재작년 연대 총장이 되면서 아마 총장 취임사가 굉장히 중요한 모양이에요. 같이 이야기를 하다가 무슨 이야기를 할까. 제가 물어봤습니다. 현재 학생들에게 앞으로 몇 년 먹고살 것을 가르치냐 하니까 앞으로 한 2, 30년 먹고 살 것 가르친다.

 

그래서 제가 미안하지만, 걔들은 앞으로 20살에서 120살까지 100년을 더 살 거니까 최소한 8, 90년 먹고 살 걸 가르쳐야 된다. 이런 이야기를 제가 한 적이 있는데 사실 이게 반영이 된 겁니다. 왜냐하면 2045도 아까 말씀드렸던 Singularity가 오는 연도죠.  예를 들면요, 대학에서도 수학, 물리학, 화학. 이런 건 20살에 가르쳐도 됩니다. 그런데 철학, 역사학, 심리학. 이거 20살짜리에게 가르쳐 봐야 알아듣습니까? 최소한 60살쯤 되어 가지고 철학을 가르쳐야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다 이걸 알죠. 국영수 볼까요? 만일에 AI가 지금 속도로 발전이 되면요, 앞으로 한 10년 내에 어떤 세상이 올까? 수학을 보면 저 같은 경우에 39년 전에 처음으로 삼성에 입사를 했을 때 경리과로 입사를 했습니다. 입사하자마자 위의 어른들이 저에게 가장 먼저 준 게 붓글씨 쓰기, 펜글씨 쓰기, 그 다음에 주판, 단 따기. 그래서 몇 일을 앉아서 주판 계산을 하고 좍 긋고 올리고 좍 긋고 올리고 지금도 40년, 50년 된 주판을 지금도 제 책상 안에 넣고 다니는데요, 지금 누가 주판을 씁니까?

 

수학. 영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어도요, 엊그제 또 기사 보니까 이어폰 꽂으면 저기에서 여보세요 하면 여기 헬로 이게 오거든요. 핸드폰 마찬가지입니다. 여기서요, 제가 우리나라 말로 이야기하면 미국사람 귀에 영어로 들리는 날짜가 제가 볼 때 5년, 10년? 그러면 최소한 석박사를 안 하고 학사를 끝내고 일상생활로 돌아갈 사람들이 굳이 그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들여가지고 영어를 해야 될까? 이거 조금 퀘스천이에요. 국어. 국어는 반드시 해야 됩니다. 우리나라 말이니까. 하여튼 우리가 교육 문제에 대해서도 AI나 AW가 오면 어떤 식으로 바뀔까에 대해서 근본적으로 좀 고민을 해 볼 필요가 있다. 이런 이야기죠.

 

제일 중요한 건 노인이 지혜롭다는 겁니다. 아까 전에 제가 말씀 드린 것 중에서 네오 사피엔스는 앞으로 다 찬밥이죠. 다 정년퇴직하고 나서 아닙니까? 60살 이후니까. 그런데 위즈덤 차원에서 보면 인생에서 가장 지혜롭고 슬기로운 게 50, 60, 70부터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세상만사를 다 아는데요. 저희들이 좀 착각을 하는데요, 저도 이제 건망증이 있어가지고 깜빡깜빡합니다. 사람 이름도 기억 잘 안 나고. 음식점 이름도 기억 잘 안 나고. 그러면 끝까지 제가 기억을 하려고 노력을 하는데 실제 건망증 하고 치매는 다른 것 아닙니까?

 

치매라는 건 병이죠. 건망증이라는 건 진화론적으로 보면 이렇습니다. 사람의 뇌라는 게 1.4kg 밖에 안 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사람 전체 에너지, 양분, 자원 자체를 20 내지 25%를 쓰거든요? 쓰면서도 이걸 굉장히 효율적으로 써야 됩니다. 그런데 어린 나이에는 주로 암기를 하고 데이터, 인포메이션, 이런 걸 처리하는데 그래서 뭘 물으면 답이 바로바로 나오죠? 그런데 나이가 50, 60이 넘어가기 시작하면 그런 것 보다는 전체를 엮어서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데 의사결정을 내리는데, 종합하는데 제가 아까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위즈덤의 덤은 저지먼트라고요.

 

거기에 에너지의 대부분이 간다는 말이죠. 그러니까 상대적으로 개별 이름, 단위, 데이터 이런 거 약할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뭐가 뭐 하다, 해도 대게 알아듣는다는 말이죠. 알아들으면 되는 것 아닙니까? 그렇다고 굳이 건망증 심하다고 고민하실 필요는 없으실 것 같고, 문제는 이 노인들의 머릿속에 들어가 있는 이 지혜를 어떻게 채굴할 것이냐? 요즘 비트코인 채굴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그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은 노인들의 지혜입니다.

 

최근에 노인의 지혜에 대해서 연구들이 굉장히 많이 이루어지고 있어요. 그리고 이런 연구, 논문들도 많고. 제가 앞으로 AI 다음으로 뜰 산업이 바로 위즈덤 산업 아니겠느냐,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위즈덤 마이닝, 큐레이팅,, 크리에이팅이 중요한데요, 저희들이 채굴을, 석유를 채굴을 하지 않습니까? 그것과 똑같이 사람 머릿속에 있는 위즈덤을 채굴해낼 수 있다면 얼마나 부가가치가 높겠습니까? 채굴한 걸 크루드 오일처럼 그냥 쓸 수가 없으니까 가공을 해야죠. 정유회사가 가공을 하듯이 그걸 어떻게 큐레이팅,을 할 거냐, 그리고 근본적으로 어떻게 위즈덤을 큐레이팅을 하고 크리에이팅을 할 거냐. 이게 중요해지는 거죠. 국가적인 차원에서 인프라도 갖춰져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