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손실 보상은 내일 오후부터 즉시 지급됩니다. 권성동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9일 "오늘 본회의에서 처리되면 월요일(30일) 오후부터 바로 지급된다"고 말했습니다. 6·1 지방선거를 사흘 앞두고 여야가 손실보전 추경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여야는 손실보전 대상 매출 기준을 30억 원에서 50억 원으로 조정해 전국 371만 개 사업장에 600만 원에서 최대 1000만 원까지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추가경정예산 처리 합의와 관련해 "청와대 개원에 따른 소상공인·자영업자 손실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공약을 이행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여야가 추가경정예산 이후 '실질적 적용과 소득역전' 문제를 계속 논의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추가경정예산 기본 구도는 민주당 정부에 따른 것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 힘이 소급 적용이 안 되는 대신 손실보상금(최소 600만원)을 크게 올렸고, 소급 적용의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