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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14개국 확산

원숭이 두창 가 퍼지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이미 14개국에서 보고된 바 있다. 원숭이 두창의 확산은 이례적이다. 유럽, 미국, 중동의 14개국에서 이미 사례가 확인되었다.

 

 

◇ 북미와 유럽을 넘어 중동에서 발견됨: 21일(현지시간) 예루살렘 포스트에 따르면 전날 30대 남성이 원숭이 두창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서유럽을 여행하고 귀국한 A 씨는 원숭이 두창이 의심돼 병원을 찾았고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에 따라 당국은 환자를 격리하고 접촉한 사람들을 추적하고 있다. 중동에서 원숭이두창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원숭이두창은 주로 유럽과 북아메리카에서 발견되어 왔다.

 

◇ 스위스 최초 사례 보고서: 첫 번째 사례는 스위스에서도 보고되었다. 같은 날 스위스 보건당국은 베른에서 원숭이 두창의 첫 사례가 발견됐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당국은 이 환자가 해외에서 신체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환자는 열과 발진이 있어 병원을 찾았고 조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현재 자택 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위스와 이스라엘에서 감염 사례가 발견됨에 따라 21일 현재 14개국에서 원숭이 우리에 대한 감염이 확인됐다. 전날까지 12개국이 원숭이두창을 확인했습니다. 독일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벨기에,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포르투갈, 스페인, 스웨덴, 영국 등 최소 유9개 럽 국가에서 발견되었으며, 미국, 캐나다, 호주에서도 발견되었다. 여기에 스위스와 이스라엘이 추가돼 이날 현재 14개국으로 늘어났다.

 

◇ 최대 10%의 치사율: 원숭이 두창은 1950년대 아프리카 원숭이에서 처음 발견돼 이런 이름이 붙었지만 쥐와 다람쥐 등 설치류로 번져 사람에게까지 옮겨졌다. 감염자에게 나타나는 증상은 발열, 근육통, 오한, 피로감 등이 있으며 심할 경우 수두와 머리(자연 머리)와 유사한 발진이 얼굴과 생식기에 발생할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감염 후 2주에서 4주 후에 회복된다. 치사율은 변종에 따라 1~10% 사이이다. 일반적으로 호흡기를 통해 전염되지만, 성적인 접촉으로 인한 전염 가능성도 있다.

 

 

◇ 세계 보건기구 긴급회의 전화

WHO는 전날 원숭이 두족류에 대한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주로 아프리카에서 발생했던 원숭이 두창이 어떻게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는지 집중 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