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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중요한 원인 물질, 아밀로이드

오늘은 치매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치매에 대한 해결책은 사람들이 복잡하게 생각을 할 텐데 아주 간단합니다. 치매에 걸리지 말고 혹시 걸리더라도 예쁜 치매가 되자.

 

시간에 따라서 정상적인 인지기능이 쭉 감소되거든요. 그럴 때 정상인이 갑자기 치매가 되는 것은 아니고 중간에 두 단계를 거칩니다. 먼저 주관적 인지장애라는 단계를 거치고 그다음에 경도인지장애, 그래서 치매가 되는데요. 그래서 먼저 정상인은 기억장애도 호소하지 않고 객관적인 인지장애도 없고 일상생활 능력도 물론 정상이고, 그에 비해서 주관적 인지장애라는 군은요, 기억장애를 호소합니다. 내가 지금 깜빡깜빡한다. 그런데 기억력 검사를 해보면 객관적으로 인지기능 장애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인지장애를 호소하지만 그게 주관적이다. 그래서 주관적 인지장애라는 용어를 쓰고요, 그보다 한 단계 더 발전하게 되면 이제 기억장애를 호소하고 기억력 검사를 해보니까 객관적으로 기억장애가 있는 겁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그게 경증이라서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는 거죠. 그래서 경도인지장애라고 그렇게 얘기를 합니다.

 

보통 나이가 드신 분들이 기억장애를 호소하지 않는 사람은 없기 때문에 대부분 주관적 인지장애고 그 보다 조금 더 심하면 경도 인지장애인데 주관적 인지장애 때 보이는 기억력 하고 경도인지장애 때 보이는 기억장애 형태가 조금 다를 수 있어요. 주관적 인지장애 때는 소위 말하는 건망증이 나타납니다. 사소한 것을 잊는 거죠. 별 거 아닌데 흘린 일인데 잊어버렸습니다. 그런데 누군가 힌트를 주면 아, 그랬었지. 이렇게 기억하는 정도가 건망증이고 경도인지 장애 때 나타나는 기억장애는 조금 더 심각합니다. 예를 들어서 누군가 하고 돈거래를 했는데 그거를 잊는다든가 아니면 3개월 전에 친구가 사망해서 영안실을 갔어요. 그런데 3개월 후에 야, 그 친구 요즘에 왜 안 오냐, 이런 식으로 얘기한다면 상당히 심각하잖아요. 그런 정도의 기억장애를 보이는 겁니다. 여기서 한 단계 더 발전하게 되면 객관적으로 기억장애에 문제가 있고, 기억장애 있고 그 인지장애가 심해서 일상생활의 능력에까지 생기는 것이 이게 치매인 것입니다.

 

치매는 크게 두 가지가 있어요. 하나는 혈관성 치매라는 치매가 있고 또 하나는 알츠하이머 병이 있습니다. 그래서 뇌 속에 들어가 보면 이 뇌세포들이 정말 아름답게 서로 소통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거를 더 확대를 해보면 왼쪽을 보세요. 정상은 아주 깨끗하게 뇌세포들이 있는데 알츠하이머병 환자들 뇌 속에 들어가 보면 세포와 세포 사이에 어떤 노폐물이 껴있는 것을 볼 수가 있는데 그거를 아밀로이드 단백 그렇게 얘기를 합니다. 이것을 앞으로 누차 말씀드릴 거기 때문에 외우셔야 돼요. 아밀로이드라고. 이 아밀로이드는 뇌세포를 죽입니다. 그래서 보시게 되면 자 이제 뇌피질이 있죠. 그 뇌피질에 인간의 인지기능이 있거든요. 그래서 치매는 그 뇌피질이 골고루 손상되는 그런 병입니다. 그 뇌피질을 크게 확대해 보면 이와 같이 뇌세포가 있고. 그리고 이제 그 뇌세포의 또 막이 있어요, 이렇게. 뇌세포의 안과 밖이 있는데 그 사이에 막이 있죠. 그 막을 크게 확대해 보면 이와 같이 어떤 단백질이 푹 박혀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는데 이 단백질이 만약 이와 같이 가운데가 잘리잖아요, 그러면 아무런 문제 없이 흡수돼서 또 저기에서 생기고 순환을 하는데요. 만약 저게 양쪽 옆으로 잘리게 되면 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이 생기면서 그게 분해가 안 되고 그냥 쌓이게 됩니다. 그래서 마치 왜 우리가 어떤 스티로폼 같은 어떤 화학물질 같은 걸 만들어내면 자연적으로 분해가 안 돼서 그게 결국은 우리를 오염하는 것과 비슷한 현상입니다.

 

그래서 이제 지금 이제 뇌세포와 뇌세포 간의 전깃줄로 연결이 돼 있는 걸 볼 수가 있는데요기에 아밀로이드가 침착이 돼 있죠. 그래서 전깃줄을 끊어먹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더 진행을 하게 되면 주위에 염증세포가 모여들면서 어떤 공 모양으로 자꾸 노폐물이 형성이 돼 가는데 이거를 아밀로이드 판이라고 얘기를 하고요. 뇌 표면에서 보면 빨간 점으로 표시를 했는데 그게 하나 다 아밀로이드입니다. 아밀로이드가 뇌피질에 쫙 침착을 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건데 특히 처음에 기억센터를 많이 침범을 하기 때문에, 여기가 기억센터거든요. 해마라고 하는 부위인데 그래서 기억력이 먼저 떨어지고. 그 다음에 조금 더 진행을 하게 되면 이쪽 부위로 진행을 해서 여기가 근처 언어중추거든요. 그래서 언어 장애가 생기는데, 이때의 언어장애 형태는 이런 거예요. 내가 어떤 표현을 하려고 하는데 잘 떠오르지가 않아서 뭐 그거 그거 거시기라고 한다든가 이런 형태. 또는 사람 이름, 되게 생각이 안 나는 그런 형태입니다. 조금 더 진행을 하게 되면 이쪽 두정엽 쪽으로 머리 꼭대기 쪽으로 파급이 돼서 여기에 계산센터 하고 방향감각센터가 있거든요. 그래서 계산 능력이 떨어지고 방향감각이 떨어지고. 그 다음에 조금 더 진행을 하게 되면 전두엽으로 퍼지는데 이 전두엽의 판단력 센터와 충동조절센터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판단력이 떨어지고 충동조절이 안 돼서 화를 낸다든가 손자하고 사탕 가지고 싸운다든가 이런 일이 생기는 병이 알츠하이머 병입니다.

 

현재 기존의 현재 약들은 이 아밀로이드를 제거를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급격히 나빠지는 거를 조금 덜 나빠지게는 할 수 있으나 이렇게 병이 정지하거나 좋아질 수는 없습니다. 그러니 미래에는 이런 아밀로이드를 제거하는 여러 가지 약물이 나오면서 뭔가 혜택을 받게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중에 하나가 아밀로이드 백신이라는 거예요. 현재 정맥주사 같은 형태인데요, 정맥주사를 하게 되면 이 속에 있는 아밀로이드를 끌고 나와서 아밀로이드가 줄게 되는 겁니다. 또는 저희가 연구하는 건데요. 메디포스트와 같이 줄기세포 연구를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알츠하이머 쥐가 있습니다. 알츠하이머 쥐도 아밀로이드가 많이 침착된 것을 볼 수가 있는데 거기에다가 줄기세포를 넣으니까 여기서 보시는 것처럼 이 아밀로이드가 거의 없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줄기세포가 뇌 속에 들어가서 거기서 막 분화해서 뇌세포가 되는 것은 아니고요. 거기서 30일 정도 살면서 그 안을 다 청소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이런 것을 환자한테 사용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겁니다.

 

그래서 그 알츠하이머 쥐한테 줄기세포를 투여를 한 다음에 그 쥐를 수영을 시켜요. 그래서 여기 큰 대야보다 훨씬 큰 어떤 원통 모양의 욕조 같은 것이 있고 거기다가 쥐를 빠뜨린 다음에 쥐가 수영을 하다가 어느 순간에 어떤 거치대가 있는데 거기에 안착을 하게 되면 쥐가 사는 거죠. 정상생쥐는 금방 거치대를 찾아서 성공한 것을 볼 수가 있는데 이 치매 생쥐 하고 줄기세포 투여받은 생쥐는 계속 수영을 하다가 어느 순간 드디어 줄기세포 투여받은 생쥐는 성공을 할 때까지 헤매게 됩니다. 이렇게 아밀로이드가 침착이 된 다음에 아밀로이드를 꺼내는 것도 좋지만 사실은 아밀로이드가 침착이 안 되면 더 좋겠죠. 여기에는 유전적인 소인이 분명히 작용을 합니다. 그러나 환경적인 요인이 더 커요. 후천적인 요인이 더 큰 겁니다. 예를 들어서 최근에 어떤 논문이 나왔냐면 노인분들 모셔다가 청상 노인분들입니다. 아밀로이드 PET를 찍었어요. 그런 다음에 최근 3년 동안 운동을 많이 한 사람과 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 두 그룹으로 이렇게 나눠서 보니까 운동을 많이 한 사람은 아밀로이드 양이 적다는 겁니다. 그 얘기는 뭐냐면 운동을 많이 하게 되면 아밀로이드가 제거가 된다는 그런 얘기고 또 최근에는 알츠하이머 쥐에서 연구한 건데요. 잠을 잘 때 이 아밀로이드가 많이 제거가 된다네요. 그렇기 때문에 숙면을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고 또 최근에는 이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같은 것이 있는 사람이 아밀로이드가 더 많이 침착을 한다 그래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