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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도전 정신

제가 왜 도전정신이 20년 동안 현저히 떨어졌을까. 몇 가지 가설을 소개합니다. 3 가지 정도 말씀을 드릴 텐데. 첫 번째로 인구 고령화를 이유로 드는 사람이 많습니다. 인구 고령화가 도대체 뭐가 문제이냐, 문제는 나이가 들면 도전 정신이 떨어지게 되어 있어요, 위험을 회피하게 됩니다. 학자들이 연구를 하니까 나이가 들면 도전정신과 관련이 있는 호르몬이 도파민인데 번지 점프를 하면 기분이 좋거든요. 그 이유가 번지 점프를 하면 도파민이 생성되어서 기분이 좋은 것인데 나이가 들면 도파민의 분비량이 떨어져서 번지점프 뛰어봐야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이것은 거스를 수 없는 사실이거든요. 하나님이 만들어 놓았습니다. 나이가 들면 위험을 회피하게 되어 있습니다. 저는 이것을 너무너무 인정하기 싫습니다. 그래서 더 도전적으로 나이가 들면서 왜냐하면 그것이 더 젊은것이라고 생각해서 노력을 해요.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도전정신이 가장 충만했을 때가 갓난아이거든요. 미래를 생각하기 시작하면 도전 못 합니다. 어느 갓난아이가 일어날 때 일어나면 다치는 것 아니야 생각 안 하잖아요. 계속 시도하고 주변의 부모들은 박수를 쳐줘요. 그런데 일어나기 시작하고 뛰기 시작하면 부모가 간섭을 합니다.

 

뛰어다니지 마 그러다 다쳐 그래서 자기가 다쳐 보면 다쳐서 아프면 도전을 안 합니다. 성숙 한다는 것 나이가 먹는다는 것, 경험이 많아지는 것은 도전을 방해합니다. 알고 나면 도전을 안 한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당연히 도전이 떨어지게 되어 있죠. 인정하기 싫으셔도 어쩔 수 없어요. 이게 사실이기 때문에

 

여러분을 잘 들여다보세요. 그래서 해결책이에요. 어떻게 합니까, 고령화는 거스를 수 없어요. 한 가지 방법은 출생률을 높여라, 해봐라 아무리 해도 안 돼요. 선진국도 다 해봤거든요. 방법은 수입입니다. 미국식 이민 정책입니다. 젊은 사람을 수입하는 거예요. 그런데 우리 정서가 외국 사람을 들여오는 거예요. 그런데 우리 정서가 그것이 안 됩니다. 그래서 나머지 해결책이 역할 분담이에요. 젊은 사람은 도파민이 많이 나오니까 도전을 해라, 나이 들었으니까 안전 자산에 투자하겠다. 그렇게 하는 수밖에 없어요. 그랬다가 이 소설책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이게 젊은 사람들의 정서이구나, 표백이라는 소설에 나오는 대목인데 제가 항상 하는 이야기더라고요. 선배라고 나는 20대 때 그렇게 안 살았어, 거대한 꿈을 꾸고 그렇게 살았는데 너희들은 매일 안전하게 살아서 뭐를 하겠다는 거냐, 욕을 합니다. 그랬더니 젊은 친구가 선배한테 말합니다. 야 도전이 그렇게 좋으면 너나 해. 왜 우리 보고 죽을 기회에 들어가라고 해. 너는 이미 경험이 많고 쌓아 놓은 것도 있고, 경험이 많으니까 실패할 확률이 낮을 것이 아닙니까. 그리고 벌어놓은 것이 있으니까 반만 떼서 도전해. 나는 여기서 도전을 해서 무너지면 기초 생활 수급자가 되는 거야. 왜 나보고 도전하래. 이게 대화 내용이에요. 제가 이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어요. 앞으로 세대 갈등이 엄청나게 심해지겠구나, 여러분 젊은 사람에게 절대 그런 이야기 하지 마세요. 큰일 납니다.

 

기성세대는 아파트 25% 씩 오른 세대에요. 이미 부를 다 축적하고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세대예요. 너무나도 기분 나빠요. 세대 간의 도전 정신이 다르니까 역할 분담, 절대 그런 이야기 하면 안 됩니다. 그러면 세대 갈등이 일어날 수밖에 없어요. 제가 요청드릴게요.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역할 분담이 아니고요. 기성세대의 자각입니다. 이 사실을 인정해야 하고 그동안 누려왔으니까 젊은 사람들을 향해서 그래 내가 선배이니 내가 도전할게, 그리고 도파민 안 나오면 주사라도 맞고 내가 도전할게 그것밖에 없습니다.